AST 수치별 해석: 간 손상의 정도를 판단하는 간기능 지표
AST (Aspartate Aminotransferase)는 간세포, 심장, 근육, 신장 등 다양한 조직에 존재하는 효소로, 주로 세포 손상 시 혈액으로 유출되며 수치가 상승합니다. 혈액검사에서 흔히 확인되는 간 기능 지표이며, 과거에는 GOT(Glutamic Oxaloacetic Transaminase)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AST 수치의 정상 범위부터 수치별 해석, 의심 가능한 질환 및 ALT와의 비교까지 표 중심으로 상세하게 안내드립니다.
---1. AST 정상 수치 기준
| 대상 | 정상 범위 (U/L) |
|---|---|
| 성인 남성 | 10 ~ 40 |
| 성인 여성 | 10 ~ 35 |
| 소아 | 10 ~ 50 |
※ AST 수치는 검사 방법이나 의료기관에 따라 기준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2. AST 수치별 해석표
| AST 수치 (U/L) | 해석 | 가능한 원인 |
|---|---|---|
| 10 ~ 40 | 정상 | 간세포 손상 없음 |
| 41 ~ 100 | 경도 상승 | 지방간, 약물 복용, 음주, 바이러스성 간염 초기 |
| 101 ~ 300 | 중등도 상승 | 급성 간염, 알코올성 간 손상, 근육 손상 |
| 301 ~ 1,000 | 고도 상승 | 중증 간염, 간 괴사, 심근경색 |
| > 1,000 | 심각한 상승 | 전격성 간염, 횡문근융해증, 독성 간 손상 |
3. AST 상승 원인 정리
| 분류 | 대표 질환 및 상태 |
|---|---|
| 간 질환 | 급성/만성 간염, 지방간, 간경변, 알코올성 간질환 |
| 심장 질환 | 심근경색, 심근염 |
| 근육 손상 | 횡문근융해증, 근육통, 격렬한 운동 후 |
| 약물/독성 | 타이레놀 과다, 스테로이드, 항생제 부작용 |
| 기타 | 췌장염, 갑상선질환, 패혈증 |
4. AST vs ALT 비교
| 항목 | AST | ALT |
|---|---|---|
| 존재 부위 | 간, 심장, 근육, 신장 등 | 거의 대부분 간세포 내 |
| 간 특이성 | 낮음 | 높음 |
| 진단 용도 | 전신 질환 반영 | 간 손상 판단에 특화 |
| 의심 질환 | 간염, 심근경색, 근육질환 | 간염, 지방간, 간경화 등 |
💡 AST/ALT 비율(AST:ALT Ratio)이 2 이상이면 알코올성 간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5. AST 수치 상승 시 함께 확인할 검사
- ALT – 간세포 손상 정도 평가
- CK (Creatine Kinase) – 근육 손상 확인
- Troponin – 심장 손상 여부 판단
- Bilirubin – 간 기능 및 담즙 배출 여부
- ALP, GGT – 담도계 및 알코올 관련 간 질환 확인
6. AST 수치 관리법
- ✅ 음주 제한 또는 금주
- ✅ 간에 독성이 있는 약물 주의
- ✅ 운동 후 검사 시 일시적 상승 가능
- ✅ 비만 및 대사증후군 관리
- ✅ 정기적인 간 기능 검사 필수
결론
AST 수치는 간을 포함한 다양한 조직의 손상 여부를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유용한 지표입니다. 그러나 간 특이성이 낮기 때문에 ALT, CK, Troponin 등의 수치와 함께 종합적으로 해석해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AST가 상승했다고 무조건 간이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며, 증상, 병력, 약물 사용 여부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간 기능 검사를 통해 수치를 추적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의의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댓글
댓글 쓰기